후지산(富士山) 등반기 2편

Posted by newdoll Travel book/Japan : 2015.08.20 22:21

새벽 1시 30분 다시 산행이 시작되었다. 묵었던 산장에서 정상까지는 2시간이 걸린다고 했지만

사람들의 행렬과 고산병에 대한 걱정에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이날 일출 시간은 5시였으니 3시간을 예상하고 출발하였다.


<둘째날 일정>

1:00 기상 - 1:30 산행 시작 - 4:30 정상 도착 - 5:00 일출 구경 - 5:40 분화구 구경 - 6:00 하산 - 7:10~7:30 아침 -

9:00 오합목 도착 - 10:00 신주쿠행 버스 탑승 - 12:30 신주쿠 도착 - 14:00 하네다 국제 공항 도착 -

탑승수속 및 점심 식사 후 16시 25분 비행기로 출발 - 18:30 김포공항 도착


출발하고 처음에는 괜찮았으나 조금 오르다 보니 사람에 막혀 내 의지대로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앞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올라가기 힘들어 지는데 위로 갈수록 길이 좁아져서 더욱더 그렇다.

어차피 산소 부족으로 힘들어 지니 조금 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하면 좋을 듯 싶다.


정상을 얼마 안남겨 놓고 뒤를 보니 점점 여명이 밝아 온다. 이상태에서 30여분 지나면 해가 떠오른다.

날이 맑아도 고산이라 새벽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수 도 있으니 방한 대책을 잘 세워야 한다.

정상으로 갈수록 걸음이 늦어져 땀이 식으면서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니 꼭 여벌의 옷을 챙기고 바람막이도 준비해서 가야 한다.




드디어 시작된 일출. 일출은 어디서 봐도 멋진 광경이지만 날씨 운이 따라주니 더 감동으로 다가 온다.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모두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 모두들 해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정상의 분화구는 한라산, 백두산을 따라갈 수가 없다. 뭐 백두산 천지야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으니 두말하면 잔소리고

백록담도 초록 빛 신록과 푸른 물이 아름다운 빛깔을 만들지만 여기 후지산은 고산이라 풀 한포기 없고 여름인데도 분화구엔 얼음이 존재한다.

파란 하늘과 흰구름만 아니면 여기가 화성이다 해도 믿을만큼 삭막한 풍경이다.


분화구 반대편으로 보이는 가장 높은 곳이 후지산 정상 3776m이다. 요시다 등산로로 올라온 곳의 높이는 3720m 정도로 정상보다는 50m 정도 낮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20여분정도가 걸리는데 예약한 차 시간때문에 바로 하산을 결정 했다.


정상은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기온이 낮아 고드름이 맺혀있다.


하산길은 등산로와 달리 궤도차가 정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닦아 놓은 길을 따라 내려간다.

지그재그로 6합목까지 계속 내리막이라 힘들진 않지만 모래길로 자갈이 신발 안으로 자꾸 들어오니 발목이 있는 등산화에 바지가 등산화를 덮으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스패츠를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

또한 등산로가 북동쪽에 위치해 하산내 햇볕을 받아야 한다. 그러니 썬크림 필수! 모자, 썬글라스도 필수!

썬크림 바르기 싫으면 긴팔이나 토시를 준비하는게 좋겠다. 구름에 가리면 그나마 괜찮은데 그렇지 않으면 볕이 정말 따갑다.



하산길은 계속 내리막인데 이정도 수준의 평지길은 거의 없고 경사가 심한곳은 꽤 가파르다.



내려오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그재르로 이어진 흙길이다.



8시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지면이 데워졌나 보다. 상승 기류가 발생하면서 구름이 만들어 졌다.


구름은 상승하다 흩어져 사라졌지만 6합목에서 7합목 사이는 첫날과 같이 다시 구름속에 갇혔다.


오르막의 시작이었던 6합목까지 내려오니 첫날은 잘 보이지 않았던 요시다 등산로의 산장들의 모습과 정상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

하산은 아침식사 20분을 제외하면 2시간 40분 정도가 걸렸다. 오합목에 9시에 도착해 10시 버스 출발까지 짐 정리 및 기념품 가게를 들렀다.


버스 정류장 바로 옆으로 목욕탕이 있는데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샤워를 하는건데 아쉽다.

산장에서도 씻지를 못하니 이틀동안 쩔은 땀냄새와 떡진 머리가 신주쿠에 도착하니 괜히 창피해졌다.

다행히 준비해간 모자로 머리는 숨겼다. ^^


아무튼 이리하여 새벽 3시에 집에서 출발한 후지산 등반은 다음날 저녁 9시 집에 도착하여 42시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였다.

일본말에 한번도 후지산을 오르지 않은 사람은 바보, 두번 오른 사람 또한 바보라는 말이 있다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한번은 도전해 볼만 한데 두번가기에는 산이 좀 재미가 없긴 하다.


그래도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과 산장에서 바라본 풍경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태어나서 언제 한번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 보겠나 싶기도 하고...

바보 소리를 듣더라도 기회가 되면 서쪽에서 올라 일몰도 한번 보고 싶고 3720m가 아닌 3776m를 밟아 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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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富士山) 등반기 1편

Posted by newdoll Travel book/Japan : 2015.08.20 22:08

올해 목표중 하나가 후지산 등반이었는데 마음만 먹고 있다 보니 못가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 먹고 비행기표부터 산장, 버스 예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을 하였다.

그리하여 8월 15, 16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후지산에 올랐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상에서 태극기를 휘날리고 싶었으나 준비 부족으로 그 꿈은 이루지 못했다.


<첫째날 일정>

03:00 기상 - 05:00 공항버스 탑승 - 06:00 김포 공항 도착 - 07:45 출발 - 10:00 하네다 국제 공항 도착 - 11:30 신주쿠 도착 -

시외버스 탑승권 발권 및 점심 - 13:30 후지산 출발 - 15:45 후지산 오합목 도착 - 16:00 산행 시작 - 19:30 산장 도착


중간에 하나라도 틀어지면 안되는 빠듯한 일정에 일본어 하나 못하는 나인데도 불구하고 뭔 자신감인지 거침없이 공항을 빠져나와 신주쿠역으로 향했다.

지난 2월 도쿄 여행때도 그렇고 이번 산행 때도 입국 심사 항상 거주지 주소가 뭔지 물어 봤다.

아니 주소 다 적어 줬더니 왜 물어 보는거야 ㅡㅡ 2월에는 친구집, 이번엔 산장이라고 영어로 대답해줬다.

산장이라고 하니 산장 이름까지 적으란다. 2월에는 친구 이름 적으라고 하더니... ㅡㅡ;


신주쿠역에서 매표소는 가깝지만 방향을 잘 못 잡으면 헤맬수 있다. 역안에 이정표가 있어도 나가면 이정표가 없으니

1. 신주쿠 역에서 나오면 육교를 찾는다.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육교가 보인다.

2. 육교가 보이는 쪽으로 가서 첫번째 사거리까지 간다.

3. 첫번째 사거리에서 12시 방향으로 횡단하여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4. 2번의 골목길을 지나쳐서 왼쪽으로 돌면 매표소가 나온다.


왼쪽으로 돌면 요도바시 카메라가 보인다. 나도 저게 요도바시인지 모르겠으나 다른 이들의 말에 의하면 요도바시란다.

아무튼 큼지막한 빨간 간판이 보이면 잘 온 것이다. 그 바로 앞 노란색 원안이 버스 매표소다.

후지산 등반은 2개월 동안만 가능해 버스표를 구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미리 예매를 하는게 좋다. (예약은 한달 전부터 가능하다.)

버스표 예매 사이트 바로 가기 →


예매후 예약 확인증을 출력하여 잘 간직한 후 매표소에 보여주고 결재를 하면 된다.

예약 확인증은 재출력이 안되니 잘 간직하고 혹시 잊어 버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예약증을 잊어 버렸다고 하고

예약시 입력한 전화번호를 불러 주면 된다. 난 안가지고 가서 전화번호를 불러 줬다. ^^;;

처음에 차 시간을 물어 보는데 기억이 안나서 그것도 잊어 먹었다고 하니 전화번호를 물어 봤다.


탑승은 버스 매표소에서 북쪽으로 좀 올라가면 나오는 26번 간판에서 탑승하면 된다. (첫번째 사진 동그라미에 버스라고 써 있는 위치)


5합목에 도착하여 혹시 모를 고산병에 대비하기 위해 10여분간 적응을 한후 등산을 시작하였다.

처음 1km정도는 넓은 대로 같은 길로 그냥 비포장길을 걷는다고 보면 된다.

걷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진입하면 된다.

울창한 숲길이 나오는데 구름때문인지 몽환적이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갈림길에서 다시 1km정도를 가면 6합목이 나온다. 5합목에서 6합목까지는 고도차도 별로 없고 그냥 평지의 산책로 같다.

문제는 6합목 부터다. 7합목까지 지그재그로 이어진 화산재 흙길을 따라 계속 오르막이다.

오르막은 7합목에서 정상까지도 유효하다. 내리막은 없다. 무조건 오르막 ^^;


이렇게 산사태를 방지하는 구조물 사이로 만들어진 지그재그 등산로를 따라 7합목까지 계속 올라가면 된다.

7합목까지는 중간에 산장도 없고 7합목에 도착해야 첫 산장이 나온다.


드디어 첫 산장. 산장들은 산장 앞에 쉬어 갈 수 있도록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다.


걷히는 구름 위로 정상까지 이어진 산장들의 행렬이 눈에 들어 온다. 이 산장들을 다 거쳐야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7합목부터는 흙길이 없어지고 거대한 바위덩어리 길이 이어진다.

바위를 밟고 올라가야 하기때문에 미끄러움에 주의해야 된다. 미끄러져 넘어질 수 있으니 장갑이 있으면 좋다.


밑을 내려다 보니 구름이 걷히고 운해의 장관이 펼쳐진다.

산 아래 7합목 첫 산장이 보이고 그 아래 지그재그로 이어진 등산로가 보인다.


오르다 이 빨간 문을 마주하게 되면 드디어 8합목에 도착한 것이다.

8합목에 다다르면 3000m를 넘어서는 것이기에 이제부터 고산병에 주의해야 된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쉬면서 천천히 적응해 오르는게 좋다.




정상에 다가 갈수록 길이 가파르다. 오늘의 목적지인 산장은 아직 저 위에 있는데 산소가 부족하니 더 빨리 지친다.



요시다 등산로는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일몰은 볼 수 없지만 일몰에 의해 생긴 후지산의 그림자를 볼 수 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元祖室(간소무로) 산장에 7시 40분이 조금 넘어 도착을 하였다. 3시 50분쯤 출발을 했으니 거의 4시간이 걸려 도착했다.

구름이 많이 거치고 후지요시다시의 야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삼각대가 없어 촬영을 못했으나 밤하늘의 별도 이곳에서는 손에 잡힐듯 가깝고 밝게 보인다. 그러니 힘들더라도 꼭 하늘도 보기 바란다.


산장은 미리 예약을 했는데 1박 2식에 9,300엔이었던것 같다. 저녁은 카레가 나왔고 아침은 도시락을 챙겨 주었다.

아침은 도시락과 함께 음료수도 같이 챙겨 주었는데 음료수는 먹기 힘들었다. ^^;

새벽 산행을 위해 저녁을 먹고 바로 취침에 들어 갔고 새벽 1시 30분쯤 다시 산행이 시작되었다


후지산 등반기 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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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청에서 바라보면 공원 너머로 요 지붕이 보인다. 친구의 추천도 있고 지붕을 보니 호기심도 생겨 원래 일정에 없던 경기장 관람을 위해 하라주쿠역으로 향했다.

역에서 내려 조금만 가면 바로 경기장이 나온다. 경기장 맞은편에는 요요기 공원과 메이지 신궁이 자리 잡고 있다.

역에서 내려 가다보면 메이지 신궁 입구가 나오는데 메이지 신궁은 가볍게 패스~

일단 육교에서 바라보니 규모가 상당하고 지붕의 모습이 우리 전통가옥 한옥의 용마루를 보는것 같다.


가까이 갔더니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다 여자다? 남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괜히 뻘쭘하고 사진 찍는것도 괜히 도촬하는것 같아 꺼림직 했다.

이렇게 많은 여인네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던 이유는 다름아닌 인피니티의 공연때문이었다.





요요기 경기장은 단게 겐조(1913~2005년)가 설계한 두 개의 경기장으로 두 개의 경기장 중 큰 쪽은 태풍에 대비하여 지붕을 케이블로 매달았는데,

1만 5천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완공 당시 이러한 기법으로 건설한 최대 규모의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더 놀라운건 이 경기장이 1964년 도쿄 올림픽에 맞춰 지어졌다는 것이다.

모르고 보면 그냥 지은지 얼마 안된 경기장 같다. 군더더기 없이 세련되고 멋스러운데 처음부터 용마루 모양에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

버 지식백과] 요요기 국립 경기장 [National Gymnasia for the Tokyo Olympics]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2009.1.20, 마로니에북스)


김연아 광팬이라면 더 익숙한 요요기 경기장.

2009년 그랑프리 파이널이 여기서 열렸고 김연아 선수가 쇼트에서 2위를 했지만 프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곳이다.

그리고 그 다음 경기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장 한바퀴를 돌고 다시 역으로 돌아가자 내릴때는 몰랐던 역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역이 그냥 봐도 오래 되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내릴때도 느꼈지만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역도 오래된것 같고...

하긴 바로 뒤 메이지 신궁이 1920년에 이곳에 완공된걸 보면 그냥 일반적인 동네는 아니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좀 더 둘러 보았더니

북쪽 출입구 바로 맞은편으로 서울의 명동같은 거리가 나타난다. 이렇게 보니 길이 꽤 길게 보인다.

가보니 실제로도 길이 긴 편이었는데 문제는 이게 다다. ㅡㅡ

이 길게 보이는 길이 끝이다. 골목골목으로 이어진 뭔가가 없다. 옆으로 빠지면 바로 끝이다.

사람이 많아서 좀 정신이 없고 가게들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하라주쿠도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알아주는 관광지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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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들른 도쿄 도청을 또 찾았다. 목적은 후지산을 보는 것이 었지만 아쉽게도 또 못봤다.




누가 보면 왜 이렇게 산에 집착 하냐고 하겠지만 나도 그 이유는 모르겠다. ^^ 나는 그냥 산이 좋다.

같이 군 복무 한 친구들은 하나같이 산이 싫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난 군대에서도 산이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초등학교때 아버지를 따라 오르기 시작한 산. 그때부터 산을 좋아 했던것 같다.

그래서 국내 여행을 가더라도 꼭 여행코스에 산을 집어 넣는다.


그러고 보면 도쿄는 산이 하나도 없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산이 있긴 한데 서울의 남산, 북악산, 관악산, 북한산 같은 도심지와 가까운 산이 없다.

도쿄에서 그나마 산다운 산을 보려면 50km 외곽으로 나가야 한다.

후지산은 8월에 등반 계획을 세우고 있기에 그때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로 하고 그날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다음 일정을 위해  내려왔다.


다음은 친구가 추천한 건축을 투어 국립 요요기 경기장이다. 요요기 경기장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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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3년에 창건한 사찰로 일본 정토종 불교의 본산으로 우에노에 있는 간에이사[] 와 함께 도쿄의 2대 거찰로 알려져 있다.

전쟁으로 건물의 많은 부분이 불에 타 없어졌지만 현재까지도 웅장한 규모를 지니고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집안의 정치적 후원을 받기 시작한 이후 번창해 왔는데, 웅장한 규모의 본당이 당시의 위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까지가 조조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 되겠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관계로 요런 간단한 지식은 네이버의 힘을 빌렸다.


환승하기 귀찮아서 하마마쓰초역에서 내렸더니 약 800m를 걸어야 했다.

조조지는 시바코엔, 오나리몬, 다이몬역에서 내리면 금방 찾아 갈 수 있다. 세역에서 조조지까지 거리는 비슷하다.

조조지 산게쓰타몬 뒤로 도쿄타원의 첨탑이 보인다.

드디어 입장한 조조지. 본당 건물 뒤로 도쿄타워가 모습을 드러낸다.

프랑스 에펠탑을 모방해 만든 도쿄타워. 높이는 에펠탑보다 높은데, 스카이 트리를 보고 나서 보니 별로 높은지 모르겠다.


2월인데 매화가 벌써 만개했다. 꽃, 하늘 구름 모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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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도 돌아 다녔다. 계획에 없었으나 야경이 끝내 준다는 말에 믿고 간 도쿄역.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난 대 만족이었다. 확실히 낮보다는 밤이 멋있었다.

이로써 아침 10시에 시작되어 조금은 빠듯했던 하루가 끝이 났다.

(참고로 일본 도쿄 여행은 한국이랑 시간이 같다고 똑같이 생각하면 안된다. 도쿄가 훨씬 동쪽이라 해는 일찍 뜨고 한국보다 1시간 가량 빨리 어두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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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정은 오다이바 야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에 건담을 보러 또 가진 않았다.

오로지 오다이바 야경!

확실히 야경 촬영은 일몰후 30분 매직아워(골든타임)가 시작될 때 적기다. 시간이 지나니 하늘이 짙은 보라를 거쳐 남색에 가깝게 되었다.

이번 촬영에서 느낀건 좀 더 많이 노력해야 겠다와 릴리즈를 구입하고 싶다가 되겠다.









이제 원래 계획에 없었던 도쿄역 야경을 보러 도쿄역으로  go go~! 도쿄역 야경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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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에서 Marunouchi Line을 이용하여 니시 신주쿠역에서 하차하면 10분 안걸려 도쿄도청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방법 말고도 여러 방법이 있지만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 환승을 안해도 신주쿠역에서 하차했을 경우 도보 거리가 더 멀다는 점을 볼때

도쿄역에서 도쿄도청을 가는 가장 최적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도쿄도청 가는 길. 신주쿠역 방면.


도쿄도청. 밑에서 올려다 보니 높이가 상당히 높다. 48층 건물로 45층에 무료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높이는 202m로 스카이 트리 350m, 상층 전망대 450m에 비하여 별로 높진 않지만

무료라는 장점과 동쪽을 제외한 서남북으로 고층빌딩이 없어 전망이 좋아 관광지로써 충분한 매력이 있다.


양쪽 탑 모두 전망대가 있는데 남측 전망대는 야간에 운영하지 않는다.

야경을 보려면 북측 전망대로 올라가야 한다. 단 북측 전망대가 휴관하는 둘째, 넷째주 월요일에는 남측 전망대가 운영을 한다.

남측 전망대는 J, 북측 전망대는 I

이게 뭔가 싶을텐데 사진이 없어 아쉽다. 가보면 안다. ^^

전망대 안내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북측 전망대 09:30~23:00

                                                               남측 전망대 09:30~17:30 (북측 전망대 휴관시 23:00 까지)


휴관일 : 북측 전망대 -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

             남측 전망대 - 매월 첫째, 셋째주 화요일

휴일이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다음날 휴관


올라가면 도쿄 시내 전망이 한눈에 들어 온다. 시원하게 뻥 뚫려있다. 날이 맑으면 후지산도 잘 보이지만 구름에 가려 못 봤다.





전망대 안에 음식점이 있었다. 점심을 안먹어 출출했는데 파스타를 팔기에 들어갔다.

때깔은 괜찮아 보인다. 오오 내가 좋아하는 파스타 과연 어떤 맛일까...

오마이갓~!! 이런 XX같은... 오지게 맛 없다. 내 입맛이 이상한 것일까... 면은 완전히 익지 않아 밀가루 냄새가 나고

밋밋한 맛에 이걸 내가 1000엔이나 줬다는 것에 엄청 후회했다. 스카이트리의 카레가 10점 만점에 8점이라면 이건 3점 정도 되겠다.

먹은걸 급 후회하며 오다이바 야경이 계획되어 있기에 해가 지기전에 다음 장소로 이동 해야 했다.


오다이바 야경 구경 전 넷째날 여행에 조조지(增上寺)가 있었는데, 사진은 없다.

찍긴 찍었는데 사진이 다 엉망이다. 조조지는 신사 건물 뒤로 도쿄타워가 보여 유명한 곳인데

한가지 알아 두어야 하는 사실은 조조지는 오후 넘어서 가면 안된다는 것이다. 왜? 역광이기 때문에...

아무리 사진을 잘 찍으려고 해도 본당도 어둡고 도쿄타워도 어둡게 나온다. 스팟측광 이런거 소용없다. 그러면 노출 오버.

뭐 정확히 이야기 하면 역광에서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내 내공이 부족하여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다음 후기는 조조지를 건너 뛴 오다이바 야경이 되겠다. 오다이바 야경 보러 가기

(그런데 결국 다섯째날 여행 첫번째 코스로 조조지를 다시 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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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성을 가기전 도쿄돔에 들러 썬더 돌핀을 탈 수 있을까 싶었지만 헛걸음이었다. ㅠㅠ

또 다시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에도성으로 향했다.


도쿄돔 스이도바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두정거장을 이동하여 오테마치역에 내리면 에도성이 바로 나온다.

성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곳곳에 있는데 뭔가 예약제의 느낌이 든다. 일본어를 못하기에 물어 보진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니

아무나 막 들어가는 모양은 아닌것 같았다. 이럴때는 바디랭귀지가 별 쓸모가 없다. ㅡㅡ




궁내청도 보인다. 궁내청은 일본 황실에 관계된 사무나 의례에 관한 사무 및 옥새와 국새의 보관을 관장하는 일본 내각부에 소속된 일본의 행정기관이다.


궁내청 앞의 넓은 광장에 소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데 역시 일본 정원이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뭔가 깔끔하긴 한데 인위적인 느낌이랄까...


광장에서 바라본 도쿄역 방향은 서울의 여의도 공원에서 증권가를 바라보는 느낌이다.

뭔가 깔끔하니 어울리는것 같으면서도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 어울리지 않는

광화문을 바라보다 세종로를 바라보면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그런 느낌.


니쥬바시. 또는 메가네바시라고 하는데 일명 안경다리로 연못에 다리의 반영이 생기면 안경모양으로 보인다 하여 생긴 별칭이라고 한다.


에도성의 포인트를 뒤로하고 도쿄역으로 향했다.


도쿄역으로 가는 길에 만난 분수. 와 분수다 하고 갔는데 물줄기가 뚝하고 끊긴다. ㅡㅡ

한 십분을 기다렸나... 누가 보면 참 할일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을듯 싶다. 이거 하나 보겠다고 10분이나 이 자리에서 서성였으니...



도쿄역으로 가는 길에도 소소한 볼거리들이 있다.


멀리 도쿄역이 보인다. 도쿄역 앞은 광화문 광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런 비스무리한 광장이 있다.


드디어 마주한 도쿄역. 서울역의 확장판을 보는 것 같다. 서울역 설계자가 도쿄역 설계자의 제자라고 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물인것 같다.

도쿄역에 도착해 친구에게 연락하니 도쿄역 관광은 낮이 아닌 밤이라고 한다. 야경이 끝내준다나... 도쿄역 야경 보러 가기→

아무튼 그리하여 계획에 없던 도쿄역 야경 관광을 집어 넣고 계획된 시간내에 관광을 마치기 위해

급히 세번째 목적지인 도쿄도청으로 향했다. 도쿄도청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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