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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ook

캐나다 동부 여행 - 몬트리올 시청 노트르담 성당의 화려함을 감상하고 나서 이번에는 역사적인 지역을 관람하게 되었다. 성당에서 북동쪽으로 조금 만 걸어가면 나오는 곳. 몬트리올 시청이다. 서양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서울 시청을 관람할지 모르겠지만 동양인이라면 몬트리올 시청에 매력을 느낄 듯 하다. 서양인들은 절 관광, 동양인들은 성당 관광이라고 할 정도니... 그 점에서 서울 시청은 별로 매리트가 없을 것 같다. 서양인들 눈에는 특별할 것이 없으니... 아무튼 몬트리올 시청은 앙리 모리스 페로(Henri-Maurice Perrault)와 알렉산더 쿠퍼 허치슨(Alexander Cowper Hutchison)이 설계한 제2제정 양식(Second Empire style)의 5층 건물이다. 187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878년에 완공하였.. 더보기
캐나다 동부 여행 - 몬트리올 노트르담 성당 천섬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차를 타고 몬트리올까지 가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하늘이 예술이다. 산이 없는 동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유리창에 차가 반사된 사진이라 잘 나온 사진은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이 사진만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캄보디아에 가서도 이런 하늘을 만났었는데, 공해가 없는 곳이 부러워진다. 몬트리올(영어: Montreal) 또는 몽레알(프랑스어: Montréal)은 캐나다에서 토론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프랑스어가 널리 쓰이는 도시 중에서는 파리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이다. 도시 이름은 도심에 위치한 산인 몽루아얄 산(Mont Royal)에서 왔다. ‘왕의 산’이란 뜻으로 중세 프랑스어로는 Mont Réal이 된다. 천섬에서 몬트리올까지 한참이다. 얼마나 걸렸는지 생각도 안난다. .. 더보기
캐나다 동부 여행 - 천섬 캐나다 동부 여행을 여행사를 통해 한다면 한번쯤은 들러보는 곳이 천섬인듯 싶다. 필수 코스인듯... 몬트리올, 퀘벡, 오타와의 동부여행 중 몬트리올에 가기전 천섬에 들렀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중간쯤인데, 온타리오 호수의 물이 대서양으로 빠져나가는 세인트로렌스강 입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있다. 말 그대로 천개의 섬인데, 실제로는 천개가 넘는다고 한다. 관광은 배타고 천섬 주변을 한바퀴 도는게 전부이긴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감탄하게 된다.물이 어찌나 맑은지 바닥이 그냥 보인다. 배에는 반갑게도 한국어 안내 방송이 나온다. 2005년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한국어 안내 방송을 시작했다는데, 괜히 마음이 뿌듯하다. 배는 Thousand islands bridge 밑으로 해서 세인트로렌스강을 따라 오르.. 더보기
대둔산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대둔산 도립공원. 하지만 면적만으로는 충남 논산이 더 많이 차지한다. 그런데 왜? 그건 대둔산 정상이 완주군에 속하기 때문... 별로 대단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사실이지만 이런거 생각하면 괜히 궁금하고 논산 입장에서 보면 억울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아무튼 구름다리가 유명한 대둔산 산행을 어제 다녀왔다. 다녀와서 1박2일을 보니 이수근씨가 케이블카를 타고 대둔산을 다녀왔다는 사실. 다녀오자마자 TV로 다시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아침 7시 40분에 집을 나서 대둔산에 도착 등산을 시작한게 9시 25분 이었다. 아래서 바라보기만 해도 기암괴석이 눈을 사로 잡았다. 개발만 덜 되었어도 국립공원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경관이 빼어났다. 등산은 집단시설지구입구-동심바위-금강구름.. 더보기
월출산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 소백산계의 무등산 줄기에 속한다. 해발 809m로 높지는 않지만 산체가 매우 크고 수려하다. 1973년 3월 남서쪽으로 3.5km 떨어진 도갑산(376m) 지역을 합하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달이 난다 하여 월라산(月奈山)이라 하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러왔다. 천황봉을 주봉으로 구정봉, 사자봉, 도갑봉, 주지봉 등이 동에서 서로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하는데,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아 예로부터 영산(靈山)이라 불러왔다. 동쪽으로 장흥, 서쪽으로 해남, 남쪽으로는 강진만을 가로막고 있는 완도를 비롯한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다. 도갑사·무위.. 더보기
조계산 전라남도 순천시 소백산맥 끝자락에 솟아 있는 높이 884m 산이다. 피아골·홍골 등의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폭포·약수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조계산은 굵직한 두 사찰이 자리하고 있는데, 서쪽에는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인 송광사가 자리한다. 이 곳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42호), 고려고종제서(국보 43호), 국사전(국보 56호) 등의 국보와 12점의 보물, 8점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동쪽에는 선암사가 있다. 이 곳에도 선암사 삼층석탑(보물 395호), 아치형 승선교(보물 400호) 등 문화재가 많다. 이왕 등산할거면 일찍 출발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많은 송광사, 선암사까지 둘러보고 오도록 하자. 조계산의 등산은 크게 송광사 - 선암사로 나눌 수 .. 더보기
팔영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다. 일출하면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일출 등 유명한 곳이 많은데, 팔영산은 유명하지 않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팔영산은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해 생소한게 사실이다. 고흥도 나로호 발사부터 사람들이 좀 알기 시작했으니 팔영산을 알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듯 싶다. 태어난 고향이 고흥이다 보니 명절등에 내려가면 가끔 팔영산을 등반한다. 낮에 가도 일품이지만 새벽에 올라 일출을 바라보면 그렇게 황홀할 수가 없다. 올해 1월 10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팔영산의 본디 이름은 팔전산(八顚山)이었다. 중국 위왕의 세숫물에 8개의 봉우리가 비쳐 그 산세를 중국에까지 떨쳤다는 전설이 전해지면서부터 팔영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 설에서 알 수 있듯이 팔영산은 8봉으.. 더보기
고베 (메모리얼 파크, 하버랜드) 고베하면 떠오르는 것 하면 고베 대지진이다. 지금 청소년들은 잘 모르겠지만 나때는 대단한 이슈였다.얼마전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까지 일본에서 관측된 최대의 지진이었으며 사망자만 6300여명에 이르렀다. 그래서 고베시에는 메모리얼파크라고 지진이 일어났을때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공원이 있다.지진이 발생했을 당시를 그대로 보존해 공원으로 만들었는데, 그냥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지만 지진이 잦은 일본인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곳일 것 같다. 메모리얼 파크 옆 하버랜드. 쇼핑센터인데 고베에서 유명하단다. 상점들이 아기자기하고 음식점들도 있어 쇼핑하기에는 좋을 듯 싶다.물건도 이쁜 것들이 많이 있었는데 값은 생각보다 좀 비싸다. 아무래도 여기도 땅값이 비싸니 어쩔 수 없나 보다.하버랜드에는 놀이동산도 있었는데, 놀.. 더보기
킨카쿠지[金閣寺], 기요미즈사[淸水寺] 킨카쿠지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누각이 금으로 되어있는 절이다. 총 3층 건물중 2,3층 전체가 금박으로 입혀져 쉽게 알아 볼 수 있다.원래 명칭은 로쿠온지[녹원사]였지만 킨카쿠라는 명칭으로 더 알려져 킨카쿠지로 불리게 되었다. 본래 1397년 한 장군의 별장으로 지어진 건물이었는데, 그가 죽은 후 그의 유언에 따라 사찰로 바뀌게 되었단다.이 건물의 특징은 각층마다 건축양식의 시대가 다르다는 것이다.1층은 후지와라기, 2층은 가마쿠라기, 3층은 중국 당나라 양식으로 각 시대의 양식을 독창적으로 절충하였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950년에 불타 소실된 것을 1955년에 재건한 것이다. 사찰 앞으로는 호수가 있는 정원이 있는데, 전형적인 일본 정원 양식을 볼 수 있다.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약간은 인.. 더보기
오사카성, 도톤부리&신시바이시 오사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 하면 오사카성과 도톤보리&신시바이시일것이다.오사카성이야 많이 들어봐서 알듯 하고 도신시바이시는 좀 생소할지 모르지만 젊은이들이라면 한번씩은 들어 봤을 것이다. 오사카성은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축성되었는데, 정권이 넘어간후 1615년 전투에서 불타버렸다.이후 도쿠가와 히데타다에 의해 1620년 부터 시작해 1629년 새롭게 성이 재건되었다. 기존 도요토미 가문의 성곽 1/4 크기지만 천수각의 크기 규모는 더 커졌다.하지만 1665년 번개에 의해 천수는 소실 되었고 1931년이 되어서야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도요토미 가문의 천수모양으로 복원되었다. 한가지 다른점은 도요토미 가문의 천수는 외벽이 검은 색이었는데, 복원한 천수는 1~4층은 도쿠가와때의 흰색으로 복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