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섬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차를 타고 몬트리올까지 가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하늘이 예술이다. 산이 없는 동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유리창에 차가 반사된 사진이라 잘 나온 사진은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이 사진만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캄보디아에 가서도 이런 하늘을 만났었는데, 공해가 없는 곳이 부러워진다. 

몬트리올(영어: Montreal) 또는 몽레알(프랑스어: Montréal)은 캐나다에서 토론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프랑스어가 널리 쓰이는 도시 중에서는 파리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이다. 도시 이름은 도심에 위치한 산인 몽루아얄 산(Mont Royal)에서 왔다. ‘왕의 산’이란 뜻으로 중세 프랑스어로는 Mont Réal이 된다. 

천섬에서 몬트리올까지 한참이다. 얼마나 걸렸는지 생각도 안난다. 자도자도 끝이 없었으니... 아침 일찍 출발해 천섬에 들린게 점심때쯤인데, 해질녘에 몬트리올에 도착했으니 대단한 여정이었다. 너무 피곤해서 관광이고 뭐고 쉬고 싶었는데, 노트르담 성당을 들어서는 순간 피곤이 싹 사라졌다.

노트르담(Notre-Dame)은 성모 마리아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불어권에서는 이 이름을 가진 성당이 많이 존재한다. 가장 잘 알려진 곳이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일 것이다. 중세 고딕 건축의 걸작이라 불리는 성당인데,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의 외관이 걸작이라면 아마도 내부는 몬트리올 노트르담 성당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1824년에서 1829년 사이에 지어진 노트르담 성당은 화려한 내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온다. 세계 3대 테너가 이곳에서 공연을 해 더 유명해 지기도 했다. 오후 늦게 도착하다 보니 관광객이 많이 없었다. 이곳의 관람 시간은 생각보다 일찍 끝난다. 성당이지만 이곳은 입장료가 있다. 그러니 당황하지 않길...

Tip.
입장료 : 성인 5$
관람시간 : 평일 8:00 ~ 16:40
               토요일 : 8:00 ~ 16:00
               일요일 : 12:30 ~ 16:00
일요일에는 8시, 9시30분, 11시, 17시에 성가대 찬양과 오르간 연주가 있다. 


내부에 들어서니 화려함의 극치라는 표현이 딱 맞을 듯 싶다. 입이 저절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풍경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화려한 조명이 내부를 아름답게 빛춰주지만 생각보다 어둡다는 것이다. 그러니 삼각대가 없이 사진을 찍는다면 거의 다 흔들린 사진만 남겨오게 될 것이다. 그래서 건진 사진이 이것밖에 없다. ㅠㅠ 사진 촬영에 제약은 없으니 노트르담 성당에 갈거라면 삼각대는 필수! 아니면 장노출에도 흔들리지 않을 무쇠팔을...

성당 내부의 앞쪽 옆문을 통해 뒤로 가면 또다른 예배당이 나오는데, 이곳에 들어서면 황금으로 도배를 해논 느낌이다. 하지만 황금이 아니고 황동이다. ^^ 좌측 사진의 작품이 무엇을 의미한다고 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ㅡㅡ 한가지 확실한건 이곳에서 예식이 열리는데, 결혼식을 이곳에서 하고 싶다면 1년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약을 하고 그 안에 헤어지는 커플들도 많다는 우스갯소리가...


몬트리올 하면 갈 곳이 참 한정적인 것 같다. 하지만 노트르담 성당만 왔다 가도 몬트리올 구경을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니 몬트리올 여행을 할거라면 꼭 들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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