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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ook/Japan

일본 도쿄 나홀로 여행 셋째날 (아사쿠사)

오다이바에서 아사쿠사로 갈때는 지하철이 아닌 유람선을 이용하기로 했다.

자유의 여신상에서 우측으로 좀더 가면 선착장이 나온다.


매표소 뒤로 후지TV 건물이 보인다. 동그란 구체 전망대에서 바라본 레인보우 브릿지 야경이 절경이라는데 다녀오고 나니 알았다.


나도 기념으로 표 사고 한컷. 그림자 뭔가 이상해 ㅡㅡ 표 구매는 어렵지 않다. 창구에 가서 당당하게 아사쿠사만 외쳐주면 된다.

비용은 총 1560엔. 만오천원 정도 되겠다. 지하철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한번 자리 잡고 앉으면 편하게 아사쿠사 옆까지 데려다 준다.


요 희안하게 생긴게 타고갈 유람선. 유람선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시간대별로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아사쿠사 선착장에 내리면 바로 앞에 도쿄의 명물 스카이 트리가 한눈에 들어 온다.

일단 스카이 트리는 도쿄 야경을 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할 예정이니 먼저 아사쿠사로 향했다.


도쿄만으로 이어지는 스미다천의 갈매기. 그래도 바다는 좀더 나가야 되는데 너희는 왜 여기까지 왔니?


도쿄에서 전통적인 색깔을 간직하고 있는 곳 답게 지하철역 입구부터가 남다르다.


선착장에서 내려 서쪽으로 300m 정도를 걸으면 센소사의 정문 카니나리몬이 나온다.

원래의 카미나리몬은 1865년 화재로 소실되었고, 현재의 문은 1960년에 철근 콘크리트로 재건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현재의 제등은 2003년에 제작한 것으로 직경 3.3m, 높이 3.9m, 무게 700kg이라고 하니 규모가 상당하다.


문을 지나고 나면 멀리 센소사의 지붕이 살짝 보이며 양 옆으로 매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옛 에도시대에도 이렇게 저잣거리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관광객이 말도 못하게 많다는 것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센소지는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이며, 628년 스미다 강에서 어부 형제가 던져놓은 그물에 걸린 관음상을 모시기 위한 사찰이라고 한다.


중앙 화로의 연기를 쐬면 몸의 아픈곳이 낫는다 하여 화로 주변으로 사람들이 북적인다.


석가모니의 사리가 안치되어 있는 5층 탑.


아사쿠사 신사는 관음상을 건져 올린 어부를 기리기 위한 신사다.

느낌이 커플인것 같은데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을때 혼자 하는 여행이 쓸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렇게 아사쿠사는 관음상이 있는 본당 센소지. 사리가 안치되어 있는 5층탑. 관음상을 건져올린 어부를 기리는 아사쿠사 신사.

이렇게 세 건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쿄에서 일본 전통적 색깔을 만나고 싶다면 아사쿠사를 적극 추천하지만 사찰내 상점의 물품 가격은 별로...

그래서 계획에 있었지만 쇼핑은 쉽게 포기하고 스카이 트리로 향했다. 스카이 트리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