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설산

Posted by newdoll Travel book : 2016. 5. 30. 17:28

호도협 트레킹 후 찾은 옥룡설산.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정상 등정에 성공하지 못한 산이라고 합니다.

가파른 산이라 로프등 도구 이용을 해야 하는데 석회석이다 보니 잘깨져 설치에 어려움이 있어 등반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곳 사람들이 신성시 하는 산이라 정상 등반은 허가 자체를 안해준다고 하네요.

설산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인당 우리나라 돈으로 25,000원 정도 한다는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무지 비싼데,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니 입장 수입만해도 엄청날것 같습니다.

이런걸 보면 확실히 인구가 많아야 겠구나 싶습니다.


공원에 도착해서 산행 출발지인 모우평 평전까지 차로 약 1시간 정도 이동을 했습니다.

아침 공원에서 바라본 옥룡설산은 날씨가 맑았으나 평전으로 가다보니 구름이 만들어 지고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길은 완전 시골길입니다. 나름 포장은 되어 있으나 경사도 심하고 굴곡도 많아 생각보다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그래도 경치하나는 끝내줬습니다.


모우평 평전까지는 곤돌라를 이용해 올라 갔습니다. 곤돌라 길이가 생각보다 길었는데 MADE IN CHINA 이다 보니 스릴 만점이었습니다.



곤달라에서 바라본 설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모우평 평전. 해발 고도가 3500m 정도 되니 고산병에 주의를 해야 됩니다.

모우평 평전은 이름 대로 야크를 방목하는 평야입니다.

하지만 제가 갔을때는 야크의 야자도 보질 못했습니다.




공해가 없는 곳이라 그런가 야생화의 색상이 유난히 더 선명한것 같습니다.



점점 많아지는 구름에 산은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병풍처럼 둘러쌓인 13개의 봉우리를 바라보며 등산을 하려나 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야속한 구름은 산 정상과 제 사이를 갈라 놓았습니다.


지대가 높아지며 산소가 부족하니 숨이 가빠집니다.

멀리 곤돌라에서 내려 걸어 왔던 모우평평전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많이 왔습니다.



산이 높으니 멀리 또다른 높은 산맥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히말라야 산맥의 끝자락 답게 이곳도 고산이 많이 분포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최종 목적지인 봉우리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봉우리를 올라가는건 아니고 봉우리가 건너다 보이는 협곡까지가 최종 목적지 입니다.


멀리서 봐도 회색빛깔이 석회질이겠구나 싶은데 직접 올라와서 보니 정말 시멘트 바닥을 걷는 기분입니다.


올라 갈수록 점점 눈도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최종 목적지가 4300m 정도 였는데 눈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협곡. 사진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바로 아래로 아찔한 낭떠러지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더 가까이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



하산을 시작하자 야속하게도 구름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옥룡설산이 어지간히 속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다시 평전으로 내려오자 야크는 보이지 않고 말들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찰떡을 하나 먹었는데 체하는 바람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곤돌라 운행 시간이 있다보니 시간에 맞춰 가야 했는데 곤돌라 탑승장을 500m 정도 남겨 놓고 발이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급체를 했었습니다.

다행히 응급 처치로 시간안에 가긴 했는데 잘못하면 곤돌라 못타고 모우평의 미아가 될뻔했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는 고산에서는 부드러운 음식 섭취를 권장합니다.


아무튼 산행 막바지 고생은 좀 했지만 후지산을 갱신하는 옥룡설산 등반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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