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생객잔에서 계곡까지는 가파른 내리막을 한참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면서 드는 생각은
나중에 올라갈때 어떻게 올라가지? 였습니다. ^^;;
석회암이다 보니 산사태로 인한 돌무더기가 폭포를 만든것 같습니다.
계곡 아래까지 내려와 바라보니 층을 이뤄 떨어지는 폭포수가 상당히 높습니다.
아래에 내려와 보니 계곡이 깊긴 깊고 경사도 상당합니다.
깊이에 비해 폭은 상대적으로 좁은게 호랑이가 건널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물살이 세지는 않았는데 폭이 좁으니 비가 많이 올때는 계곡의 유속이 상당할것 같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다시 올라갈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마 이번 호도협 트레킹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다시 장선생객잔으로 돌아와 차를 타고 첫날 출발지로 이동 하여 1박2일간의 호도협 트레킹이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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