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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ook/Japan

일본 도쿄 나홀로 여행 넷째날 (도쿄 도청)

도쿄역에서 Marunouchi Line을 이용하여 니시 신주쿠역에서 하차하면 10분 안걸려 도쿄도청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방법 말고도 여러 방법이 있지만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 환승을 안해도 신주쿠역에서 하차했을 경우 도보 거리가 더 멀다는 점을 볼때

도쿄역에서 도쿄도청을 가는 가장 최적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도쿄도청 가는 길. 신주쿠역 방면.


도쿄도청. 밑에서 올려다 보니 높이가 상당히 높다. 48층 건물로 45층에 무료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높이는 202m로 스카이 트리 350m, 상층 전망대 450m에 비하여 별로 높진 않지만

무료라는 장점과 동쪽을 제외한 서남북으로 고층빌딩이 없어 전망이 좋아 관광지로써 충분한 매력이 있다.


양쪽 탑 모두 전망대가 있는데 남측 전망대는 야간에 운영하지 않는다.

야경을 보려면 북측 전망대로 올라가야 한다. 단 북측 전망대가 휴관하는 둘째, 넷째주 월요일에는 남측 전망대가 운영을 한다.

남측 전망대는 J, 북측 전망대는 I

이게 뭔가 싶을텐데 사진이 없어 아쉽다. 가보면 안다. ^^

전망대 안내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북측 전망대 09:30~23:00

                                                               남측 전망대 09:30~17:30 (북측 전망대 휴관시 23:00 까지)


휴관일 : 북측 전망대 -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

             남측 전망대 - 매월 첫째, 셋째주 화요일

휴일이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다음날 휴관


올라가면 도쿄 시내 전망이 한눈에 들어 온다. 시원하게 뻥 뚫려있다. 날이 맑으면 후지산도 잘 보이지만 구름에 가려 못 봤다.





전망대 안에 음식점이 있었다. 점심을 안먹어 출출했는데 파스타를 팔기에 들어갔다.

때깔은 괜찮아 보인다. 오오 내가 좋아하는 파스타 과연 어떤 맛일까...

오마이갓~!! 이런 XX같은... 오지게 맛 없다. 내 입맛이 이상한 것일까... 면은 완전히 익지 않아 밀가루 냄새가 나고

밋밋한 맛에 이걸 내가 1000엔이나 줬다는 것에 엄청 후회했다. 스카이트리의 카레가 10점 만점에 8점이라면 이건 3점 정도 되겠다.

먹은걸 급 후회하며 오다이바 야경이 계획되어 있기에 해가 지기전에 다음 장소로 이동 해야 했다.


오다이바 야경 구경 전 넷째날 여행에 조조지(增上寺)가 있었는데, 사진은 없다.

찍긴 찍었는데 사진이 다 엉망이다. 조조지는 신사 건물 뒤로 도쿄타워가 보여 유명한 곳인데

한가지 알아 두어야 하는 사실은 조조지는 오후 넘어서 가면 안된다는 것이다. 왜? 역광이기 때문에...

아무리 사진을 잘 찍으려고 해도 본당도 어둡고 도쿄타워도 어둡게 나온다. 스팟측광 이런거 소용없다. 그러면 노출 오버.

뭐 정확히 이야기 하면 역광에서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내 내공이 부족하여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다음 후기는 조조지를 건너 뛴 오다이바 야경이 되겠다. 오다이바 야경 보러 가기

(그런데 결국 다섯째날 여행 첫번째 코스로 조조지를 다시 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