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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ook/Japan

엔게츠도[円月島], 센조지키[千畳敷], 산단베키[三段壁] 일본 여행의 두번째 엔게츠도. 바다위에 있는 섬인데, 오랜 침식 작용에 의해 섬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다.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각도를 잘 맞추면 섬의 구멍으로 떨어지는 낙조의 장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뭐 그런데 날이 좋아야 볼 수 있으니 이지역에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몇백년이 지나야겠지만 언젠가는 굴 위도 침식 작용에 의해 떨어져 나갈테니 별 의미 없는 섬으로 여길 수 있겠으나훗날을 생각하면 이것도 역사의 한장면이 될 수 있으니 나름 의미를 부여해보자. ^^ 이곳에서 차로 5분거리만 가면 바닷가에 또하나의 절경 센조지키를 만날 수 있다. 다다미 천장을 깔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그만큼 넓다.일단 규모에 앞도당하고 침식작용에 의해 생긴 아름다운 굴곡에 감탄하고 또한 아름.. 더보기
일본 여행기 - 기미이데라(紀三井寺) 기미이데라(紀三井寺)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3개의 우물이 있다하며 붙여진 이름입니다. 770년 당나라 승려에 의해 지어진 사찰. 저 멀리 산 중턱에 보이는 사찰이 기미이데라이다. 산 중턱에 있다보니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절을 볼 수 있다.그러니 여성분들 굽 높은 신발은 자제하시길. 계단을 오르다 보면 중간 정도에서 첫번째 우물을 만날 수 있다. 조금은 이른 시기라 그런지 곳곳에 벚꽃이 피긴 했지만 사찰은 을씨년스러워 보였다. 본당 앞에 있는 벚나무에서 꽃이 피면 건물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겠지만 아쉽게도 시기가 맞지 않았다. 3월 초 였지만 곳곳에 벚꽃이 피어있었다. 우리나라도 벚꽃하면 진해, 운중로 등 많은 곳이 있으니 일본에 가서 본들 감흥이 있진 않겠지만 그래도 굳이 벚꽃 시즌에 맞춰 일본에 가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