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봉은 주위의 월악산·주흘산·조령산 같은 유명한 산들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예로부터 산 북쪽과 남쪽에 두 줄기 길이 있었는데, 북쪽 길은 신라가 북진정책을 위해 백두대간에 처음으로 뚫은 하늘재(지릅재)이고, 남쪽 길은 조선시대에 영남지역의 선비들이 과거 보러 서울로 올라가던 문경새재이다.  

산세가 아름다운 높은 산으로, 산행 기점이 해발 450m 지점이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등반할 수 있다. 하지만 암벽이 많고 로프를 타고 올라야 하는 구간이 있으므로 산행에 있어 안전을 기해야 한다.

이번 산행은 눈이 온 뒤 빙벽이라 좀 더 위험했다. 90도에 이르는 암벽구간도 있으니 겨울 산행을 생각한다면 많은 주의를 요한다. 특히 카메라를 가지고 하는 산행은... ㅠㅠ 그럼에도 이곳 겨울산행은 최고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신선봉 등산로 - 클릭하면 확대 [등산 지도 출처 : 네이버 지도]

이번 산행은 아버지가 속해 계신 산악회에서 같이 다녀왔는데, 겨울 산행이라 여성분들을 위해 두가지 코스로 나누어 산행을 하였다. 9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해 3시에 도착을 했으니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5시간정도 산행을 한 것 같다.

산행경로 : 레포츠공원 출발점 → 신선봉 → 암봉 → 마역봉(마패봉) → 조령 3관문 → 오토캠핑장 출발점

가운데 눈이 쌓인 뾰족한 봉우리가 신선봉이다. 그뒤로 마역봉(마패봉)이 보인다.
산행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 로프구간이다. 다행이 산 아래는 눈이 녹아 큰 어려움은 없었다.
정상을 향할수록 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완만한 산행이라 별로 큰 어려움은 없다. 
산을 다녀와 보니 이곳은 사계절 등산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멋진 소나무들이 얼마나 많은지 소나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산이다.
마역봉(마패봉)에서 내려오면 조령3관문이 나온다. 조령3관문 바로 옆에 조령약수가 있으니 하산후 목도 축일겸 약수터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조령3관문을 빠져나오면 백두대간을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져있다.
표지석을 지나면 포장된 도로와 옛 과거길이 나온다. 과거길로 가보았는데 중간에 샘이 있었다. 예전부터 내려오던 샘인지 후대에 만든것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조선시대부터 있던 것이라면 그 당시 사람들에겐 상당히 유용한 샘이었을것 같다.
길에서 만난 아기자기한 장승들. 무섭게 생기지 않은 것이 민간신앙의 의미에서 합격을 기원하는 뜻으로 복원해 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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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 신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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