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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01 도봉산
  2. 2015.08.20 후지산(富士山) 등반기 2편 (4)
  3. 2015.08.20 후지산(富士山) 등반기 1편 (3)

도봉산

Posted by newdoll Travel book/산[山] : 2017. 3. 1. 21:10

2017년 2월 26일

도봉역 - 무수골 - 우이암 - 오봉삼거리 - 칼바위 - 자운봉 - 마당바위 - 도봉대피소 - 도봉탐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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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富士山) 등반기 2편

Posted by newdoll Travel book/Japan : 2015. 8. 20. 22:21

새벽 1시 30분 다시 산행이 시작되었다. 묵었던 산장에서 정상까지는 2시간이 걸린다고 했지만

사람들의 행렬과 고산병에 대한 걱정에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이날 일출 시간은 5시였으니 3시간을 예상하고 출발하였다.


<둘째날 일정>

1:00 기상 - 1:30 산행 시작 - 4:30 정상 도착 - 5:00 일출 구경 - 5:40 분화구 구경 - 6:00 하산 - 7:10~7:30 아침 -

9:00 오합목 도착 - 10:00 신주쿠행 버스 탑승 - 12:30 신주쿠 도착 - 14:00 하네다 국제 공항 도착 -

탑승수속 및 점심 식사 후 16시 25분 비행기로 출발 - 18:30 김포공항 도착


출발하고 처음에는 괜찮았으나 조금 오르다 보니 사람에 막혀 내 의지대로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앞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올라가기 힘들어 지는데 위로 갈수록 길이 좁아져서 더욱더 그렇다.

어차피 산소 부족으로 힘들어 지니 조금 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하면 좋을 듯 싶다.


정상을 얼마 안남겨 놓고 뒤를 보니 점점 여명이 밝아 온다. 이상태에서 30여분 지나면 해가 떠오른다.

날이 맑아도 고산이라 새벽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수 도 있으니 방한 대책을 잘 세워야 한다.

정상으로 갈수록 걸음이 늦어져 땀이 식으면서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니 꼭 여벌의 옷을 챙기고 바람막이도 준비해서 가야 한다.




드디어 시작된 일출. 일출은 어디서 봐도 멋진 광경이지만 날씨 운이 따라주니 더 감동으로 다가 온다.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모두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 모두들 해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정상의 분화구는 한라산, 백두산을 따라갈 수가 없다. 뭐 백두산 천지야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으니 두말하면 잔소리고

백록담도 초록 빛 신록과 푸른 물이 아름다운 빛깔을 만들지만 여기 후지산은 고산이라 풀 한포기 없고 여름인데도 분화구엔 얼음이 존재한다.

파란 하늘과 흰구름만 아니면 여기가 화성이다 해도 믿을만큼 삭막한 풍경이다.


분화구 반대편으로 보이는 가장 높은 곳이 후지산 정상 3776m이다. 요시다 등산로로 올라온 곳의 높이는 3720m 정도로 정상보다는 50m 정도 낮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20여분정도가 걸리는데 예약한 차 시간때문에 바로 하산을 결정 했다.


정상은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기온이 낮아 고드름이 맺혀있다.


하산길은 등산로와 달리 궤도차가 정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닦아 놓은 길을 따라 내려간다.

지그재그로 6합목까지 계속 내리막이라 힘들진 않지만 모래길로 자갈이 신발 안으로 자꾸 들어오니 발목이 있는 등산화에 바지가 등산화를 덮으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스패츠를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

또한 등산로가 북동쪽에 위치해 하산내 햇볕을 받아야 한다. 그러니 썬크림 필수! 모자, 썬글라스도 필수!

썬크림 바르기 싫으면 긴팔이나 토시를 준비하는게 좋겠다. 구름에 가리면 그나마 괜찮은데 그렇지 않으면 볕이 정말 따갑다.



하산길은 계속 내리막인데 이정도 수준의 평지길은 거의 없고 경사가 심한곳은 꽤 가파르다.



내려오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그재르로 이어진 흙길이다.



8시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지면이 데워졌나 보다. 상승 기류가 발생하면서 구름이 만들어 졌다.


구름은 상승하다 흩어져 사라졌지만 6합목에서 7합목 사이는 첫날과 같이 다시 구름속에 갇혔다.


오르막의 시작이었던 6합목까지 내려오니 첫날은 잘 보이지 않았던 요시다 등산로의 산장들의 모습과 정상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

하산은 아침식사 20분을 제외하면 2시간 40분 정도가 걸렸다. 오합목에 9시에 도착해 10시 버스 출발까지 짐 정리 및 기념품 가게를 들렀다.


버스 정류장 바로 옆으로 목욕탕이 있는데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샤워를 하는건데 아쉽다.

산장에서도 씻지를 못하니 이틀동안 쩔은 땀냄새와 떡진 머리가 신주쿠에 도착하니 괜히 창피해졌다.

다행히 준비해간 모자로 머리는 숨겼다. ^^


아무튼 이리하여 새벽 3시에 집에서 출발한 후지산 등반은 다음날 저녁 9시 집에 도착하여 42시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였다.

일본말에 한번도 후지산을 오르지 않은 사람은 바보, 두번 오른 사람 또한 바보라는 말이 있다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한번은 도전해 볼만 한데 두번가기에는 산이 좀 재미가 없긴 하다.


그래도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과 산장에서 바라본 풍경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태어나서 언제 한번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 보겠나 싶기도 하고...

바보 소리를 듣더라도 기회가 되면 서쪽에서 올라 일몰도 한번 보고 싶고 3720m가 아닌 3776m를 밟아 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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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4 15:58 신고 Jo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멋지다 :)

    • newdoll 2015.08.25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름 매력이 있었어요. ^^ 나중에 기회되면 가보세요. 방사능이 걱정이긴 한데 나중에 없어질지도 모르는 산이니... ^^;

  2. 2015.09.12 10:55 후지산스카이라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720미터는 어디인가요? 후지산 정상 비석(켄가미네)가 3776미터인가요?

    • newdoll 2015.09.12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켄가미네가 정상이고 3720m는 요시다 등산로로 올라갔을때 나오는 쿠수시신사 부근이 그정도 높이라고 합니다.

후지산(富士山) 등반기 1편

Posted by newdoll Travel book/Japan : 2015. 8. 20. 22:08

올해 목표중 하나가 후지산 등반이었는데 마음만 먹고 있다 보니 못가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 먹고 비행기표부터 산장, 버스 예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을 하였다.

그리하여 8월 15, 16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후지산에 올랐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상에서 태극기를 휘날리고 싶었으나 준비 부족으로 그 꿈은 이루지 못했다.


<첫째날 일정>

03:00 기상 - 05:00 공항버스 탑승 - 06:00 김포 공항 도착 - 07:45 출발 - 10:00 하네다 국제 공항 도착 - 11:30 신주쿠 도착 -

시외버스 탑승권 발권 및 점심 - 13:30 후지산 출발 - 15:45 후지산 오합목 도착 - 16:00 산행 시작 - 19:30 산장 도착


중간에 하나라도 틀어지면 안되는 빠듯한 일정에 일본어 하나 못하는 나인데도 불구하고 뭔 자신감인지 거침없이 공항을 빠져나와 신주쿠역으로 향했다.

지난 2월 도쿄 여행때도 그렇고 이번 산행 때도 입국 심사 항상 거주지 주소가 뭔지 물어 봤다.

아니 주소 다 적어 줬더니 왜 물어 보는거야 ㅡㅡ 2월에는 친구집, 이번엔 산장이라고 영어로 대답해줬다.

산장이라고 하니 산장 이름까지 적으란다. 2월에는 친구 이름 적으라고 하더니... ㅡㅡ;


신주쿠역에서 매표소는 가깝지만 방향을 잘 못 잡으면 헤맬수 있다. 역안에 이정표가 있어도 나가면 이정표가 없으니

1. 신주쿠 역에서 나오면 육교를 찾는다.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육교가 보인다.

2. 육교가 보이는 쪽으로 가서 첫번째 사거리까지 간다.

3. 첫번째 사거리에서 12시 방향으로 횡단하여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4. 2번의 골목길을 지나쳐서 왼쪽으로 돌면 매표소가 나온다.


왼쪽으로 돌면 요도바시 카메라가 보인다. 나도 저게 요도바시인지 모르겠으나 다른 이들의 말에 의하면 요도바시란다.

아무튼 큼지막한 빨간 간판이 보이면 잘 온 것이다. 그 바로 앞 노란색 원안이 버스 매표소다.

후지산 등반은 2개월 동안만 가능해 버스표를 구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미리 예매를 하는게 좋다. (예약은 한달 전부터 가능하다.)

버스표 예매 사이트 바로 가기 →


예매후 예약 확인증을 출력하여 잘 간직한 후 매표소에 보여주고 결재를 하면 된다.

예약 확인증은 재출력이 안되니 잘 간직하고 혹시 잊어 버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예약증을 잊어 버렸다고 하고

예약시 입력한 전화번호를 불러 주면 된다. 난 안가지고 가서 전화번호를 불러 줬다. ^^;;

처음에 차 시간을 물어 보는데 기억이 안나서 그것도 잊어 먹었다고 하니 전화번호를 물어 봤다.


탑승은 버스 매표소에서 북쪽으로 좀 올라가면 나오는 26번 간판에서 탑승하면 된다. (첫번째 사진 동그라미에 버스라고 써 있는 위치)


5합목에 도착하여 혹시 모를 고산병에 대비하기 위해 10여분간 적응을 한후 등산을 시작하였다.

처음 1km정도는 넓은 대로 같은 길로 그냥 비포장길을 걷는다고 보면 된다.

걷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진입하면 된다.

울창한 숲길이 나오는데 구름때문인지 몽환적이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갈림길에서 다시 1km정도를 가면 6합목이 나온다. 5합목에서 6합목까지는 고도차도 별로 없고 그냥 평지의 산책로 같다.

문제는 6합목 부터다. 7합목까지 지그재그로 이어진 화산재 흙길을 따라 계속 오르막이다.

오르막은 7합목에서 정상까지도 유효하다. 내리막은 없다. 무조건 오르막 ^^;


이렇게 산사태를 방지하는 구조물 사이로 만들어진 지그재그 등산로를 따라 7합목까지 계속 올라가면 된다.

7합목까지는 중간에 산장도 없고 7합목에 도착해야 첫 산장이 나온다.


드디어 첫 산장. 산장들은 산장 앞에 쉬어 갈 수 있도록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다.


걷히는 구름 위로 정상까지 이어진 산장들의 행렬이 눈에 들어 온다. 이 산장들을 다 거쳐야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7합목부터는 흙길이 없어지고 거대한 바위덩어리 길이 이어진다.

바위를 밟고 올라가야 하기때문에 미끄러움에 주의해야 된다. 미끄러져 넘어질 수 있으니 장갑이 있으면 좋다.


밑을 내려다 보니 구름이 걷히고 운해의 장관이 펼쳐진다.

산 아래 7합목 첫 산장이 보이고 그 아래 지그재그로 이어진 등산로가 보인다.


오르다 이 빨간 문을 마주하게 되면 드디어 8합목에 도착한 것이다.

8합목에 다다르면 3000m를 넘어서는 것이기에 이제부터 고산병에 주의해야 된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쉬면서 천천히 적응해 오르는게 좋다.




정상에 다가 갈수록 길이 가파르다. 오늘의 목적지인 산장은 아직 저 위에 있는데 산소가 부족하니 더 빨리 지친다.



요시다 등산로는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일몰은 볼 수 없지만 일몰에 의해 생긴 후지산의 그림자를 볼 수 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元祖室(간소무로) 산장에 7시 40분이 조금 넘어 도착을 하였다. 3시 50분쯤 출발을 했으니 거의 4시간이 걸려 도착했다.

구름이 많이 거치고 후지요시다시의 야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삼각대가 없어 촬영을 못했으나 밤하늘의 별도 이곳에서는 손에 잡힐듯 가깝고 밝게 보인다. 그러니 힘들더라도 꼭 하늘도 보기 바란다.


산장은 미리 예약을 했는데 1박 2식에 9,300엔이었던것 같다. 저녁은 카레가 나왔고 아침은 도시락을 챙겨 주었다.

아침은 도시락과 함께 음료수도 같이 챙겨 주었는데 음료수는 먹기 힘들었다. ^^;

새벽 산행을 위해 저녁을 먹고 바로 취침에 들어 갔고 새벽 1시 30분쯤 다시 산행이 시작되었다


후지산 등반기 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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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05 08:44 익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20.03.17 15:34 신고 미소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쪽에 위성(?)사진을 보면 사진의 방향이 왼쪽이 남쪽입니다.위쪽이 서쪽인데 거기는 현재 미리 표를 구하지 못한 임시표를 발권한 경우 26번 버스를 타는 곳이고 지금은 신주쿠역에서 내려 남쪽출구로 나와 길건너 바스타 신주쿠(신주쿠 고속버스 터미널) 4층 B5 구역에서 예약표를 발권해서 승차할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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