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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건판 궁궐 사진전

대왕대비의 침전 자경전. 자경전은 경복궁의 침전으로 대왕대비가 거처하던 대비전이다. (대왕대비는 왕의 어머니, 세자의 할머니로 요즘 한창 인기있는 해품달로 보자면 연우를 죽이게 한 대왕대비 윤씨가 거처하는 곳이다.) 1865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복원하면서 지었으나 화재로 소실되어 1888년(고종25년)에 중건되었다. 경복궁에서 일제시대에 파괴되지 않은 몇 안되는 건물로 꽃담과 십장생 굴뚝이 유명하다. 아마도 거의 모든 분들이 1박2일을 통해 이제는 익히 알고 있을 듯 하다. 이사진은 예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있었던 궁궐 사진전에서 찍은 자경전의 모습인데,1900년대 초는 지금 정비된 모습과는 조금 다름을 알 수 있다. 예전 사진에는 보이지 않던 우측 담이 지금은 생겼는데, 일제때 파괴되어 복원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없었던 .. 더보기
유리건판 궁궐 사진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있었던 궁궐 사진전을 다녀온게 2008년 2월 27일인데, 이제야 정리하며 블로깅을 하니 나도 참 대단하다. 블로그를 2010년에 만들었다는게 위안이 되려나...ㅡㅡ; 아무튼 안타까운 마음으로 관람했었는데 지금 보니 그때의 마음이 전해진다. 조선의 궁궐 궁궐은 단순히 왕의 거처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 군위의 상징이다. 조선이 한양에 도읍을 정하면서 거기에 여러 궁궐을 조성하였다. 조선이 수도 한양에 지은 대표적인 궁궐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이다. 이 가운데 경복궁은 조선의 궁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지은 정궁인데 1592년 임진왜란 때 불타 빈 터로 전하다가 1867년 복원하였다. 태종 때 지은 창덕궁은 경복궁의 동쪽에 있으므로 창경궁과 함께 동궐로 불렸다. 경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