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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이슬란드 여행 2일차 (셀랴란드스포스, 글리우프라뷔포스) 폭포 안쪽으로 트레킹을 할 수 있는것으로 유명한 셀랴란드스 폭포.옷이 홀딱 젖을걸 각오해야 하지만 그게 이 폭포의 매력이니 폭포안 트레킹은 꼭 해야합니다.개인적으로 안쪽에서 보는 폭포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바람에 날리니 우산은 소용없고 다른 이들에게도 민폐니 옷이 젖는게 싫다면 우비를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폭포 트레킹을 하고 나왔다면 정신없이 다음 목적지로 향하지 말고 바로 옆 글리우프라뷔 폭포도 들러보길 권합니다.셀랴란드스 폭포를 등지고 우측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완전히 필폐된 공간은 아니지만 원통으로 된 동굴 안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향해 들어가면 탐험가가 된것마냥 들뜬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그 들뜬 기분을 가지고 마주한 폭포는 신비하게 다가 옵니다. 아무것도 없는 하늘에서 물이 .. 더보기
아이슬란드 여행 2일차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1번도로) 어제 비가 온게 맞나 싶을 정도로 둘째날은 날씨가 너무 맑았습니다.링로드를 출발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듯. 달리는 차안에서 어느곳을 향해 셔터를 눌러도 작품이 되는 곳.그곳이 아이슬란드였습니다. 더보기
아이슬란드 여행 1일차 (레이캬비크-할그림스키르캬교회, 오로라) 오락가락 하는 빗방울에 장거리 비행에 피곤도 해서 핫도그만 먹고 시내 구경은 끝. 숙소에서 교회가 가까워 낮에 가서 보고, 오로라 보고 와서 밤에 또 보고 다음날 출발전에 또 보고 많이도 봤습니다.아이슬란드 사전 지식이 조금만 있다면 그냥 봐도 화산, 주상절리를 떠올리게 됩니다. 교회 내부는 유럽의 종교 건축물들처럼 스테인레스가 없어 화려해 보이진 않았지만 선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은은한 조명까지 더해져 화려하진 않아도 제 눈에는 너무 아름답게 느겨졌습니다. 그 많던 구름이 마법처럼 밤새 없어지고 볼수 있을까 걱정했던 오로라를 실컷 봤습니다. 오로라를 보고 있자니 아이슬란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내 살면서 또 언제 아이슬란드를 와 볼 수 있을까 생각하니 역시 여행은 이것저것 생각하면 안되는것 .. 더보기
호불호 극명한 통영 동피랑 마을 작년 10월에 여행을 다녀 왔는데 이제야 사진을 올립니다.이놈의 게으름이 끝이 없다 보니 정말 큰맘먹고 날을 잡았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시점인데 확실하게 기억에 남는것은 호불호가 극명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마을의 규모가 크지는 않아 둘러 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이곳에서 정우성이 드라마 빠담빠담 촬영을 해서 정우성집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마을 벽 곳곳에 이렇게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이 외에도 많은 그림들이 있었는데 초상권 문제로 사진은 얼마 못올리겠네요 ^^; 마을 언덕위로 오르면 넓은 공간에 마을 주변을 360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마을 언덕위 성벽과 정자. 성벽과 정자는 복원한지 얼마 안된 느낌입니다. 개조심 문구도 깜찍하니 귀엽습니다.이렇게 벽에 있는 그림은 그나마 괜.. 더보기
옥룡설산 호도협 트레킹 후 찾은 옥룡설산.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정상 등정에 성공하지 못한 산이라고 합니다.가파른 산이라 로프등 도구 이용을 해야 하는데 석회석이다 보니 잘깨져 설치에 어려움이 있어 등반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지금은 이곳 사람들이 신성시 하는 산이라 정상 등반은 허가 자체를 안해준다고 하네요.설산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인당 우리나라 돈으로 25,000원 정도 한다는것 같았습니다.생각보다 무지 비싼데,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니 입장 수입만해도 엄청날것 같습니다.이런걸 보면 확실히 인구가 많아야 겠구나 싶습니다. 공원에 도착해서 산행 출발지인 모우평 평전까지 차로 약 1시간 정도 이동을 했습니다.아침 공원에서 바라본 옥룡설산은 날씨가 맑았으나 평전으로 가다보니 구름이 만들어 .. 더보기
일본 도쿄 나홀로 여행 다섯째날 (네즈 신사) 더보기
일본 도쿄 나홀로 여행 다섯째날 (국립 요요기 경기장) 도쿄도청에서 바라보면 공원 너머로 요 지붕이 보인다. 친구의 추천도 있고 지붕을 보니 호기심도 생겨 원래 일정에 없던 경기장 관람을 위해 하라주쿠역으로 향했다. 역에서 내려 조금만 가면 바로 경기장이 나온다. 경기장 맞은편에는 요요기 공원과 메이지 신궁이 자리 잡고 있다. 역에서 내려 가다보면 메이지 신궁 입구가 나오는데 메이지 신궁은 가볍게 패스~ 일단 육교에서 바라보니 규모가 상당하고 지붕의 모습이 우리 전통가옥 한옥의 용마루를 보는것 같다. 가까이 갔더니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다 여자다? 남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괜히 뻘쭘하고 사진 찍는것도 괜히 도촬하는것 같아 꺼림직 했다. 이렇게 많은 여인네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던 이유는 다름아닌 인피니티의 공연.. 더보기
일본 도쿄 나홀로 여행 다섯째날 (도쿄 도청) 어제 들른 도쿄 도청을 또 찾았다. 목적은 후지산을 보는 것이 었지만 아쉽게도 또 못봤다. 누가 보면 왜 이렇게 산에 집착 하냐고 하겠지만 나도 그 이유는 모르겠다. ^^ 나는 그냥 산이 좋다.같이 군 복무 한 친구들은 하나같이 산이 싫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난 군대에서도 산이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초등학교때 아버지를 따라 오르기 시작한 산. 그때부터 산을 좋아 했던것 같다.그래서 국내 여행을 가더라도 꼭 여행코스에 산을 집어 넣는다. 그러고 보면 도쿄는 산이 하나도 없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산이 있긴 한데 서울의 남산, 북악산, 관악산, 북한산 같은 도심지와 가까운 산이 없다.도쿄에서 그나마 산다운 산을 보려면 50km 외곽으로 나가야 한다.후지산은 8월에 등반 계획을 세우고 있기에 그때 아쉬운 마음을 .. 더보기
일본 도쿄 나홀로 여행 다섯째날 (조조지增上寺) 1393년에 창건한 사찰로 일본 정토종 불교의 본산으로 우에노에 있는 간에이사[寬永寺] 와 함께 도쿄의 2대 거찰로 알려져 있다. 전쟁으로 건물의 많은 부분이 불에 타 없어졌지만 현재까지도 웅장한 규모를 지니고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집안의 정치적 후원을 받기 시작한 이후 번창해 왔는데, 웅장한 규모의 본당이 당시의 위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까지가 조조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 되겠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관계로 요런 간단한 지식은 네이버의 힘을 빌렸다. 환승하기 귀찮아서 하마마쓰초역에서 내렸더니 약 800m를 걸어야 했다. 조조지는 시바코엔, 오나리몬, 다이몬역에서 내리면 금방 찾아 갈 수 있다. 세역에서 조조지까지 거리는 비슷하다.조조지 산게쓰타몬 뒤로 도쿄타원의 첨탑이 보인다. 드디어 입장한 .. 더보기
일본 도쿄 나홀로 여행 넷째날 (우에노 공원) 우에노 역에서 나가 찻길만 건너면 바로 공원으로 갈 수 있다.일본 공원은 어떨지 궁금해 가보았는데 공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정보는 좀 부족했다. 공원 광장에서 열심히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는 광대.허술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더 정감이 가고 오히려 재미있었던 공연이었다. 우에노 공원에 있는 동물원. 동물 구경이야 한국에서도 할 수 있으니 입장료가 아까워서 패스. ^^ 공원안에 있던 신사 담장 너머로 홍매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공원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지대가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있는데 낮은 곳(서쪽)으로 내려가면 호수 중앙에 또 신사가 자리하고 있다.사실 신사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향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볼때 신사인듯 싶다. 호수에는 연꽃의 꽃대가 꼭 갈대마냥 호수를 가득 매우고 있다.호수는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