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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 굴뚝

대왕대비의 침전 자경전. 자경전은 경복궁의 침전으로 대왕대비가 거처하던 대비전이다. (대왕대비는 왕의 어머니, 세자의 할머니로 요즘 한창 인기있는 해품달로 보자면 연우를 죽이게 한 대왕대비 윤씨가 거처하는 곳이다.) 1865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복원하면서 지었으나 화재로 소실되어 1888년(고종25년)에 중건되었다. 경복궁에서 일제시대에 파괴되지 않은 몇 안되는 건물로 꽃담과 십장생 굴뚝이 유명하다. 아마도 거의 모든 분들이 1박2일을 통해 이제는 익히 알고 있을 듯 하다. 이사진은 예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있었던 궁궐 사진전에서 찍은 자경전의 모습인데,1900년대 초는 지금 정비된 모습과는 조금 다름을 알 수 있다. 예전 사진에는 보이지 않던 우측 담이 지금은 생겼는데, 일제때 파괴되어 복원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없었던 .. 더보기
유리건판 궁궐 사진전 [경복궁] 조선시대 궁궐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곳으로 1394년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후 세웠다. 궁의 이름은 정도전이 시경에 나오는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 만년 그대의 큰 복을 도우리라’에서 큰 복을 빈다는 뜻의 경복이라는 두 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정종이 즉위하면서 도읍을 다시 개성으로 옮기어 궁을 비우게 되었으나, 제 3대 태종 때 또 다시 환도하여 정궁으로 이용되었다. 1412년 태종은 경복궁의 연못을 크게 넓히고 섬 위에 경회루를 만들었다. 이 곳에서 임금과 신하가 모여 잔치를 하거나 외국에서 오는 사신을 대접하도록 하였으며, 연못을 만들면서 파낸 흙으로는 아미산이라는 동산을 만들었다. 태종의 뒤를 이은 세종은 주로 경복궁에서 지냈다. 경회루의 남쪽에는 시각을 알려주는 보루각을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