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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ook

아이슬란드 여행 3일차 (아큐레이리 오로라) 데티포스를 보고 나올때만 해도 날이 너무 흐려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했는데,아큐레이리에 도착할때쯤 하늘이 열리며 오로라에 대한 기대를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는 역시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레이캬 비크에서 본 오라라가 긴 띠 형태였다면 아큐레이리에서 본 오로라는 참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처음 오로라가 나타났을때 급한 마음에 삼각대도 없이 셔터를 눌렀습니다.좀 흔들렸지만 그럼에도 멋집니다. ^^ 그 당시에는 이것으로 아이슬란드 오로라의 여한은 없을것 같았는데지나고 나서 사진을 다시 보니 또 보고 싶습니다. ^^ 더보기
아이슬란드 여행 3일차 (데티포스, 셀포스) 주차장에서 데티포스를 보러 가는 길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하지만 주차장에서도 폭포수의 물보라를 볼 수 있을 정도로 폭포의 위용은 대단했습니다. 유럽 최대 수량의 폭포 (초당 떨어지는 물의 양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이곳은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폭포 아래로 내려가면 날이 맑아도 비를 맞는 경험을 하게 될 정도로 물보라가 셉니다.들고 간 카메라의 안전을 위해 사진만 얼른 찍고 품안에 감추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죽음의 폭포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데티포스에서 남쪽으로 좀 내려오면 또다른 폭포 셀포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의 흐름으로는 데티포스에서 상류)폭포 주위로 주상절리가 끝없이 펼쳐져 있고 그 사이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데티포스를 .. 더보기
아이슬란드 여행 3일차 (다이아몬드 해변) 요쿨살론 바로 앞 검은모래가 있지만 검은모래해변이 아닌 다이아몬드해변이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가서 보면 왜 다이아몬드해변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요쿨살론에서 떠내려온 유빙이 바다로 나갔다 파도에 밀려 끝없이 쌓여있습니다.그 끝이 어디인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쌓여 있는데 전 사실 요쿨살론보다 이곳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요쿨살론에서 바라 봤던 다리. 저곳을 통해 유빙이 바다로 떠내려 갑니다. 빙하 두께에 따라 빛반사로 인해 두꺼울수록 색깔이 점점 푸른색을 띕니다. 더보기
아이슬란드 여행 3일차 (요쿨살론) 아이슬란드에서 유빙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 요쿨살론.보트를 타고 유빙 주위를 둘러보는 투어를 할 수 있는데, 두종류가 있습니다.쉽게 구분하자면 적은인원의 빠른배, 많은 인원의 느린배.듣기만 해도 요금은 당연히 빠른배가 비쌉니다. 저는 느린배를 탔는데, 사실 별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빠른 보트는 빙하가 쪼개져 나오는 상단 가까이 가는것 같은데,어제 스비나펠스빙하를 이미 봤던지라 이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나 물수제비는 전세계 남자들의 놀이 문화인가 봅니다. 물가에서 떠내려온 유빙을 바로 코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있는 곳이 바다와 호수가 연결된 부분인데떠내려온 빙하는 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는 이곳에서 정체되다 바다로 흘러 나갑니다. 다양한 모양의 유빙들을 만.. 더보기
아이슬란드 여행 2일차 (스비나펠스빙하) 어디 빙하를 가볼까 구글 지도를 보다 보니 빙하 근처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곳이 이곳이라 목적지로 정했습니다.난생 처음 보는 빙하에 나도 모르게 연식 감탄사가 터져나왔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여러 갈래의 빙하중에 규모가 큰편은 아니지만 제 눈에는 압도적이었습니다.그리고 일단 가장 좋은점은 주차를 하고 1분만 걸어가면 빙하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 보았다. 그래서 꽤 오랜 시간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혹시라도 가게 된다면 시간의 여유를 갖고 감상을 했으면 합니다. 빙하를 못보신 분이라면 빙하뿐만 아니라 빙하가 쪼개지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짧게 머물다 가면 평생 직접 들어 볼 수 있을까 말까한 소리를 놓칠 수 있으니 여기서만큼은 여유를 갖었으면 합니다.. 더보기
아이슬란드 여행 2일차 (훈다포스, 스바르티포스)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안에 있는 두개의 폭포.사실 훈다포스는 잘 알려져 있지 않는데, 트레킹을 어디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이폭포는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는 차를 타고 가다보면 여기저기 폭포가 산재해있습니다.너무 많다보니 이름없는 폭포들도 부지기수고, 스코가포스 같은 폭포를 보고 나면 그냥 폭포가 있구나 하고 지나치게 됩니다.역시 뭐든 귀해야 눈길이 가나 봅니다. 스바르티포스를 보기 위해 가는 도중 만난 훈다포스. (포스는 폭포라는 뜻) 멀리 스바르티포스가 보이긴 시작합니다. 사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스코가 포스를 보고나면 그냥 아담한 폭포 정도로 생각되지만이폭포의 진면목은 폭포수를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는 주상절리이기에 더 가까이 가야합니다. 찾아 보면 아이슬란드에는 떨어지는 폭포수.. 더보기
아이슬란드 여행 2일차 (검은모래해변 Black Sand Beach) 1번 도로를 따라 가다 비크이뮈르달(vik) 도시에 도착하기전 우측 215번 도로로 빠지면검은모래해변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가보면 왜 검은 모래 해변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아이슬란드가 화산섬이다 보니 검은 모래 해변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아무래도 이곳이 유명한건 주상절리와 기암괴석때문에 아닐까 싶습니다. 첫날 일정이 너무 빠듯하다보니 해변에서는 10분만 있다 나왔습니다.그래서 사진도 그냥 아이폰으로 몇장만...지금 생각하니 또 아쉽습니다. 다시 가고 싶다는... 더보기
아이슬란드 여행 2일차 (스코가포스) 무지개, 폭포소리, 하늘, 구름, 바람 모든게 조화로웠던 말이 필요 없는 스코가포스 이렇게 언덕을 올라 폭포 상단에서도 폭포를 바라 볼 수 있습니다.폭포 상단에 철조망을 넘으면 폭포위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철조망은 넘어갈 수 있도록 계단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불법 아닙니다. ^^ 더보기
아이슬란드 여행 2일차 (셀랴란드스포스, 글리우프라뷔포스) 폭포 안쪽으로 트레킹을 할 수 있는것으로 유명한 셀랴란드스 폭포.옷이 홀딱 젖을걸 각오해야 하지만 그게 이 폭포의 매력이니 폭포안 트레킹은 꼭 해야합니다.개인적으로 안쪽에서 보는 폭포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바람에 날리니 우산은 소용없고 다른 이들에게도 민폐니 옷이 젖는게 싫다면 우비를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폭포 트레킹을 하고 나왔다면 정신없이 다음 목적지로 향하지 말고 바로 옆 글리우프라뷔 폭포도 들러보길 권합니다.셀랴란드스 폭포를 등지고 우측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완전히 필폐된 공간은 아니지만 원통으로 된 동굴 안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향해 들어가면 탐험가가 된것마냥 들뜬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그 들뜬 기분을 가지고 마주한 폭포는 신비하게 다가 옵니다. 아무것도 없는 하늘에서 물이 .. 더보기
아이슬란드 여행 2일차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1번도로) 어제 비가 온게 맞나 싶을 정도로 둘째날은 날씨가 너무 맑았습니다.링로드를 출발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듯. 달리는 차안에서 어느곳을 향해 셔터를 눌러도 작품이 되는 곳.그곳이 아이슬란드였습니다. 더보기